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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서전 013


셋째 부인은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다고 한다. 아들들도 잘 생기고 재주도 있어서 잘 살았는데 그만 도중에 아들을 둘 다 잃게 되었단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풍파가 있었는지 우리 할아버지는 그 때 참 살기 힘든 세상을 사셨을 것이다.
 
세월은 흘러가서 우리 아버지는 십 육세가 된 것이다. 그 때 집안 어른들이 삼대독자인 아버지를 빨리 혼인시켜 대를 이어야 된다고 난리가 나서 중매를 놓아 우리 어머니하고 혼인을 시킨 것이다. 십 육세 나이인데도 우리 아버지는 키가 아주 작고 어린아이 같았단다. 아버지는 애기 때부터 한문을 공부해서 예절 바르고 누가 보아도 점잖고 위엄이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신 것 같다. 이것은 내가 커서 집안 어른들한테 모두 들은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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