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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최고령 오스트리아 생존자 사망 (단신)

오스트리아의 최고령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마르코 페인골트(Marko Feingold) 씨가 1910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20일 비엔나 소재 유대인 공동체기구(IKG)가 밝혔다. 사인은 폐렴이었다.
 
마르코 페인골트씨는 나치 점령 하의 폴란드 아우슈비츠와 세 곳의 집단수용소에서 생존한 인물로 홀로코스트 알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8AFP와의 인터뷰에서 대략 50만명에게 홀로코스트 알리기 연설을 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자신이 아우슈비츠에 있는 동안 역사적 진실을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스스로 맹세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그는 1913528일 지금의 슬로바키아 지역에서 출생했으며 1940년 프라하에서 체포되어 아우슈비츠로 추방되었다. 그 후 다차우와 부켄발트로 끌려갔다가 건설 노동자로서 생존했다. 부친과 여형제를 캠프에서 잃었으며, 19455월 부켄발트가 해방되면서 그 역시 석방되었다.
 
그럼에도, 부켄발트를 둘러싼 당시 소련 점령지역을 다닐 수 없었던 탓에 자신을 포함한 다수 생존자들이 비엔나로 돌아갈 수 없었다. 결국 미국 점령지역인 독일 국경 근처의 오스트리아 잘쯔부르크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잘쯔부르크에서 10여만명의 유대인을 영국 행정관하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이주시키는데 도움을 줬던 사회적 네크워크를 찾는데 성공했으나 오스트리아에 남아있기로 결정했고, 잘쯔부르크에서 의류가게를 시작해 자리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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