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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자서전 005

6.25는 너무 무섭고 힘들고 여러 사람들의 삶을 앗아간 전쟁이다. 전쟁통에 우리 외삼촌은 어디로 갔는지 시신도 못 찾고 말았다. 외삼촌은 경찰서에서 높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어머니는 동생 때문에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 있었고 나는 맏딸로 동생이 여섯이나 되었다. 나는 그 때를 생각하면 끔찍하다. 잠깐 사이 대한민국으로 돌아 왔을 때는 우리 고모부가 자살을 했다. 우리 고모부는 선량한 농부였다. 그런데 인민군들이 시키는 대로 심부름도 해주고 그들이 하라는 대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으로 세상이 뒤집어 지니까 미리 놀라서 자살을 한 것이다. 그러니 집안은 엉망진창이 된 것이다. 우리 집안은 그 후유증이 얼마나 길게 갔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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